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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압록 상상스쿨, 전남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짚라인, 어드벤처, 미니기차, 키즈카페

아주혜성 2022. 10.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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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섬진강 바로 옆에 위치한 압록 상상스쿨은 아이들이 즐길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예전에 학교 부지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곳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여름에 아이들과 물놀이를 오려고 했지만 시기가 늦어져 비록 물놀이는 하지 못하지만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 방문했다.

 

-입장료: 어른 무료, 어린이 2,000원

청량한 가을 하늘이 아니라 아쉽다!

그런데 날은 정말 여름처럼 너무너무 더웠던 날씨.

 

물놀이를 제외하고 미니기차, 키즈카페, 어드벤처 세 가지 활동을 했다. 

상상스쿨 입장료가 따로 있는데 대부분의 활동이 체험활동비를 내야하는데 입장료는 무슨 의미인지 조금 의아했다. 입장만 해서는 눈으로 구경하는게 다인데 그게 2,000원인 것이다. 그냥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입장료가 있는걸까?!

 

어드벤처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눠져있어 5살 아이도 함께할 수 있었다. 7살 아이도 1단계! 키가 좀 크고 무서움이 없다면 부모와 함께 2단계도 가능할 것 같기는 했다.

 

1. 압록 상상스쿨 미니기차

 - 아이: 4,000원 어른: 5,000원

상상스쿨에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미니기차!

마침 대기하는 사람도 없어서 바로 기차부터 타기로 했다.

기다리며 위쪽으로 어드벤처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며 하고싶다고 하는 7세들.

엄청 높이 있는데 재미있어 보인다고 하고싶다고 한다. 대단한 녀석들!

 

미니기차는 기사터널과 이집트 터널 두 곳을 지나가는데 이집트 터널이 나름 볼만했다. 

조명도 그렇고 미라도 그렇고!

작은 기차지만 나름 재미있어서 만족!

 

 

 

2. 압록 상상스쿨 키즈카페(키즈놀이터)

 - 아이: 5,000원 어른: 아이당 2명 무료입장 (40분 이용)

기차를 타고난 후 키즈카페를 가기 위해 건물로 들어섰다.

건물 안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인테리어로 중세시대, 미라, 드라큘라, 해적 등등 다양한 흥미있는 요소들로 꾸며져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기사와 미라를 보고 한 번 씩 만지고 사진찍기!

 

우리가 방문한 날이 바깥은 더워서 실내로 들어서나 살 것 같았다.

더운 날은 실내가 최고다.

 

엘리베이터도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있었다.

키즈카페인 실내놀이터, 수유실은 2층에 있고 3층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또한 3층에 짚라인 출발장이 있다. 

 

키즈카페는 40분씩 타임별로 결재하고 입장하게 되어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입장할 때 입장 티켓에 입장 시간은 적혀 있었지만 퇴장 시간은이 따로 적혀있지는 않았다.

 

시간이 끝나면 알아서 나가라는 말도 없어서 40분 이상 있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분위기.

아마도 사람이 많을때는 회차별로 시간을 지키도록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이들 수가 적당하면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확실히 끊어서 이용하게 하지는 않는 듯 했다.

 

그렇게 넓지 않은 내부. 

움직이는 기차 모형, 편백칩 놀이공간, 그네, 그물놀이터, 트램폴린, 빙글이카 놀이가 마련되어 있다.

한쪽으로는 tv 밑에 부모가 기다릴 수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그 옆으로 안마의자도 있었다.

 

 

곡성이 기차마을로 유명해서인지 움직이는 기차 모형이 한쪽에 있다.

 

아이들이 계속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던 그물 놀이터!

 

트램폴린과 볼풀장.

 

아이들에게 인기 많던 빙글이카.

범퍼카처럼 아이들이 운전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었다.

빙글이카는 전기로 충전하여 사용하여 타고난 후 충전을 시켜놓으면 다음 사람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았다.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놀이기구!

총쏘는 게임은 우리 아이들이 빠져서 몇번을 했다.

둘째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너무 좋아해서 키즈카페 못 나갈뻔!

아빠도 하고싶었다고 하고 아이들도 정말 너무 재미있어해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한 번에 500원!

 

 

협소했던 부모들 기다리는 공간.


* 2층 수유실, 화장실

왜인지 한 번 들어가게 되는 드라큘라 관.

 

깔끔했던 수유실과 화장실.

화장실도 컨셉이 있었다.

 

 

*3층 카페테리아와 전망대

3층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 등의 음료와 식사를 판매하고 있었다.

식당이 이곳 뿐이라 좌석이 꽉 찰만큼 사람이 많았다.

피자, 돈가스, 스파게티 메뉴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기에 괜찮아 보였다.

 

역시나 볼거리 가득하게 꾸며져 있는 3층 공간.

계단을 올라 위로 올라가면 섬진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나온다.

그리고 짚라인 출발장이 있다.

 

 

 

* 압록 상상스쿨 물놀이장

물놀이장은 여름에만 오픈하여 지금은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있었다.

물놀이장 주위로 미니기차가 다니는 기찻길과 터널이 있다.

미니기차는 물놀이장을 2바퀴 돈다.

 

그리고 물놀이장 옆으로 어드벤처 시설이 있다.

 

 

 

 

3. 곡성 압록 상상스쿨 어드벤처 짚라인

압록 상상스쿨 어드벤쳐 풀코스 가격

어린이(~18세까지): 18,000원

일반(19세 이상): 20,000원

 

어드벤처는 출렁다리 + 스카이워크 + 짚라인 세 가지를 한번에 즐긴다.

 

출렁다리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 있다. 

3단계가 제일 높은 코스이다.

5살, 7살인 우리 아이들은 1코스 선택.

아이들이 힘들어 할까봐 아빠도 같이 하게 되었는데 어쩔 수 없이 1코스를 같이 했다.

 

어드벤처 1코스는 낮아서 7살 아니느 혼자서도 잘 걸어갈 수 있었다!

다만 코스가 바뀔때마다 안전고리를 넘겨야 하는데 스스로 넘기기 어려워 부모의 도움이 필요했다.

 

5살은 손을 잡아준 코스가 많았다.

다른 가정에서는 어린 아이는 아빠가 안고 가는 것도 보았다.

겁이 없다면 유아라도 1단계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서 성공 가능하다.

 

 

 

1단계 출렁다리 코스가 끝나면 다음은 스카이워크 차례!

 

출렁다리만 1,2,3으로 단계가 나뉘어져 있고 스카이워크는 모든 단계가 함께 도전한다.

높아서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7살 아이들은 척척 지나갔고 5살도 옆을 잡을 수 있어선지 스스로 걸어갔다.

 

마지막으로 짚라인!

5살 둘째가 잘 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탔다!

처음 출발하는 지점에서 조금 머뭇거렸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도착했을때는 재미있어 하는 표정이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가끔 바람이 많이 불 때 몸무게가 가벼우면 중간에 멈출 수 있다고 한다.

중간에 멈추면 데리러 가는데 5분 정도 걸린다고.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이라 안전하게 도착 완료!

 

대견하다


 

간단하게 이것저것 즐길거리가 많았던 곳.

아이들은 재미나게 잘 즐겼다.

다음에는 물놀이도 즐기러 방문할 것 같다.

또 어드벤처 높은 코스도 다시 도전해보면 좋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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