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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 순천 오천 그린광장 바닥분수, 오천 워터아일랜드 이용 안내 및 주차 정보
아주혜성
2023. 6. 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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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빛이 뜨겁고 더워지면 아이들과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게 물놀이다.
계곡, 수영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는 많은데 그중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은 바닥분수가 아닌가 싶다.
수질이 깨끗하지 못해 피부병에 걸린다고도 하지만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곳은 대체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주말을 보내기 위해 근처 바닥분수를 찾아보았다.
현재 가동중인 곳 중 새로 생긴 순천 그린광장의 바닥분수에서 미끄럼틀 물놀이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바로 달려갔다.
오천 워터아일랜드(순천 그린광장 물놀이, 바닥분수)
운영기간: 6월 17일~8월 15일, 화~일 운영, 월요일 휴장
시간: AM10시 ~ PM 18시(미끄럼틀은 17시 입장이 마지막)
이용요금: 무료(50분 가동, 10분 휴식), 초등학생까지 이용 가능
워터 슬라이드 이용 키
100cm 이하, 100cm 이상, 120cm 이상 3가지
주변시설: 운영본부, 현장의료지원센터, 샤워장(물로만), 탈의실, 화장실
주차장: 오천주차장(저류지주차장), 상가 골목
*시간당 인원(150명)을 정해 물놀이장 입장이 가능하므로 도착하면 바닥분수보다 물놀이 먼저 줄서서 신청!
* 그늘이 많이 없어서 양산이나 우산을 챙겨도 좋다.
* 텐트, 캠핑의자 등 사용 금지
오천 원터아일랜드는 오천 그린광장에 위치해 있다.
그린광장은 순천만정원과 연결되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순천의 커다란 공원이다.
박람회를 준비하며 새로 생긴 곳인데 넓고 초록초록한 풍경이 시원하다.
또한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놀이시설까지 갖춰주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바닥분수로 가기 위해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순천만 정원 서문 근처 1 주차장 오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천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면 정원박람회로 갈 수 있고 건너지 않는다면 그린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린광장을 구경하며 워터아일랜드로 가도 좋지만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싶다면 놀이터 위쪽 길 건너 상가 골목을 이용하면 된다.
상가 근처 자율주차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지도에 나오는 상가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도착하여 주차하고 그린광장으로 건너오면 된다.
아빠가 일이 있어서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느라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였지만 순천만정원 서문 오천주차장을 이용하여도 그린광장을 걸으며 함께 즐길 수 있을 듯했다.
그린광장 바닥분수는 커다란 원형 분수와 터널 분수 2가지가 있다.
원형 분수는 안쪽에는 들어갈 수 없고 밖으로 뿌려지는 물과 바닥의 물길에서 놀 수 있다.
기다란 터널 분수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며 물놀이를 즐겼다.
사람 많은 분수!
더운 날 물놀이는 아이들의 체력을 빼주기에 정말 좋다.
워터 슬라이드는 3가지 종류가 있다.
100cm 이하 유아들이 사용하는 낮은 미끄럼틀, 100cm 이상 아이들이 사용하는 미끄럼틀, 120cm 이상 아이들이 사용하는 높고 긴 미끄럼틀이다.
120cm 이상 미끄럼틀을 상당히 높아서 100cm 이상 사용하는 미끄럼틀에 큰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물놀이장 입장은 시간당 정해진 인원이 입장한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도착해서 바닥분수 먼저 놀기보다 입장 줄 서서 입장 시간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먼저 바닥분수에 놀고 미끄럼틀 탄다고 3시 30분쯤 줄을 섰는데 5시 타임 배정을 받았다.
조금 더 늦게 온 사람들은 인원이 차서 이용할 수 없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면 미끄럼틀 수영장을 먼저 이용하고 바닥분수에서 노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워터 아일랜드와 바닥분수 근처에는 간단하게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었다.
위쪽에 화장실이 있고 터널분수 옆에 샤워장과 탈의실, 운영본부, 현장의로지원센터가 있었다.
샤워장은 물로만 간단히 씻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샤워장 옆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린광장은 땡볕이 많고 그늘이 적었다.
그래서 작은 나무 아래라도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파라솔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먼저 차시한 몇 가정만 사용할 수 있었다.
놀이터 옆에 나무들이 그나마 있어서 긴 미끄럼틀 옆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워터 슬라이드, 바닥분수 근처에도 안전요원이 있었다.
사람이 많은데 안전요원들이 잘 단속해 줘서 좋았다.
관리가 되지 않으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그런 걱정은 적어 보였다.
놀이터는 모래라서 물놀이하고 모래놀이까지 하니 옷이 엉망이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9.gif)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천국이었겠지...
도착했을 때는 햇빛이 쨍해서 더웠는데 점점 구름이 껴서 오후 늦은 시간은 조금 시원해졌다.
바람이 부는 곳이라 아이들 커다란 수건은 필수로 챙기면 좋다.
바닥분수 물이 차가워서 아이들 몸이 금방 차가워져서 감기 걸릴까 봐 걱정이 됐다.
하지만 입술이 파래져도 추워서 집에 가자는 말은 절대 안 한다.
드디어 입장시간이 되어 입장해서 이용한 워터슬라이드!
안전요원이 한 명씩 올라가서 내려올 수 있도록 봐준다.
사람이 많아도 부딪혀 다칠 일은 없어 보였다.
아래 물에 줄 서서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워터 아일랜드 뒤쪽에 있는 그린광장.
화장실 뒤편에 있는 흔들 다리 근처 광장인데 벚나무가 커서 아래쪽에 자리가 없다면 위쪽에 자리를 잡아도 좋을 것 같았다.
초록초록한 풍경도 멋지고!
아이들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정말 자리가 없다면 이용해 볼만 했다.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순천만정원이 나온다.
초록한 길을 걸으며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
풍경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졌다.
반대쪽 그린광장을 보며 내려오는 길은 꽃도 심어져 있어서 알록달록하다.
저녁시간이 되어가니 산책 나온 사람도 많이 보였다.
안전요원이 관리도 해주고, 무료에다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순천 그린광장 바닥분수에는 여름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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