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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일년 중 해가 가장 긴 날, 하지(夏至) / 해가 길어지는 시기, 속담, 풍습, 낮이 가장 긴 날

by 아주혜성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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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지는 6월 21일이다.

하지에는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하지를 기점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고 장마도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밤이 제일 짧은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진다.

낮 시간이 14시간 35분이나 된다고 하니 동지와는 반대인 절기인다.

 

동지는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반면

하지는 밤이 제일 짧고 낮이 제일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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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 [생활정보] - 동지(冬至)의 종류? 애동지, 중동지, 노동지 날짜와 뜻, 해가 길어지는 시기

 



지(夏至)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게 뜨고 낮 시간이 가장 긴 하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다.

 

농촌에서 하지는 추수때와 더불어 가장 바쁜 시기이다.

메밀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밭매기, 마늘 수확, 모내기 등등의 일이 산더미이다.

또한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이기에 장마를 대비해야한다.

 

 

하지 전까지는 가물어 비가 잘 내리지 않아 가뭄에도 대비를 했다.

가뭄에 대비하다 장마를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하지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하지 음식

하지에는 감자를 캐는 시기로 감자를 이용한 음식을 먹었다.

'감자천신한다'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다.

 

 

 

하지 속담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

- 하지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환갑이다

- 하지가 지나면 감자의 싹이 죽고, 보리가 마르고 알이 배지 않는다는 뜻

 

찔레꽃이 필 때, 비 세 방울만 와도 개가 가을에 이밥을 먹는다.

- 하지까지 이어지는 가뭄을 표현한 속담. 찔레꽃이 필 때, 비 세 방울만 와도 풍년이 든다는 말로 가뭄때에는 세 방울의 비도 농부들에겐 희망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

- 뜨겁은 햇살일 오래 쬐고 장맛비를 맞을 수 있어 농작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는 뜻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하지.

더위로 인해 건강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건강 관리와 함께 무더위도 함께 극복해야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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