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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디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이 멋진 하동 해뜰목장,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by 아주혜성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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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 해뜰목장!

지인에게 하동 해뜰목장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기에 좋다는 말을 듣고 검색한 후 예약하고 찾아갔다.

 

금, 토, 일 3일 체험을 진행하고 오전 10시 타임, 1시 30분 타임이 있다.

10시면 좀 빠른 시간인 듯 해서 오후로 하고싶었으나 예약을 늦게해서 오전 타임이 남아 10시에 참석했다.

그런데 바람이 좀 쌀쌀한 가을 날씨여서 오히려 만족했던 오전 타임!

 

#1.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당근)

#2. 젖소(송아지) 우유 주기

#3. 아이스크림 만들기

#4. 모짜렐라치즈 > 스트링치즈 만들기

#5. 피자 만들기

 

해뜰목장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양구1길 31-108
체험대상: 24개월 이상~ 어른
* 24개월 미만 무료입장
통합체험비: 25,000원, 참관인 요금: 5,000원
예약필수 (최소 2인이상 체험 예약)
체험시간: 약 2시간 30분
금요일-오후 1시 30분 1타임
토,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2타임
체험내용
동물 먹이(당근)주기, 젖소 우유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네이버 해뜰목장 예약 바로가기

 

네이버 예약 :: 해뜰목장 동물교감 프로그램

+ 옵션- 동반인 추가 선택, 예약하지 않은 인원은 현장 예약 확인을 통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체험은 2시간 30분가량 소요됩니다 예약이 빨리 마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매월 15일

m.booking.naver.com

해뜰목장 안내판을 따라 올라오면 입구 옆에 보이는 곳에 주자하자 바로 가을이 펼쳐졌다.
날씨도 좋아서 단풍들과 하늘이 한껏 어우러진 날!

주차장은 위 사진에 보이는 곳에 있고 <자동차 진입 금지>라고 되어있지만 길을 따라 목장 안으로 들어가도 주차할 곳이 있어 총 2곳에 주차 가능했다.

가을인 길을 따라 들어와 제일 먼저 만났던 말들!
말도 있고 당나귀도 있었다.

오는 길에 볏집을 묶어놓은 논에 마시멜로(볏짚 원형 곤포 사일리지)들을 많이 보며 온 터라 말들이 먹는 볏짚 먹이에 관심이 많았다.

 

감탄 나오는 목장 풍경!
아이들도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바로 동물들 찾아보기!

목장으로 들어와 있는 주차장.
따로 주차장이라 쓰여 있지는 않았지만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듯 했다.

목장으로 들어오는 좁은 길이 끝나면 바로 왼쪽에 넓은 공터가 펼쳐지는데 그곳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넓은 공간!
목장의 분위기!
무르익은 가을까지!

풍경만으로도 이미 대만족인 체험이었다.

 

#1.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당근)

도착해서 시간이 되면 첫 체험 동물 먹이주기 시작이다.

당근을 한 컵씩 나눠주고 자유롭게 양, 염소, 말들에게 먹이를 주면 된다.

체험 예약자에게는 당연히 한컵씩 주고 참관인도 한 컵씩 주어진다. 그러나 엄마의 컵은 기다렸다가 아이들용으로 쓰였다.

능숙하게 당근을 받아먹는 동물들!

7살 5살 두 아이들은 염소와 양들에게는 무서움 없이 당근을 척척 주었다.

 

양과 염소에게 당근을 주니 건초를 먹느라 바쁘던 말들도 한마리, 두마리 나오기 시작!

우리 아이들도 말에게 당근을 준다고 다가갔지만 너무 커서 무섭다고 주지 못했다.🤣

대신 울타리 너머로 던져주기!

당근을 먹기 위해 걸어나오는 말들이 웃겼다. 익숙한 호스트의 포스~

 


다음 체험으로 가기 전에 사진 찰칵!
날씨, 풍경이 너무 좋아서 지나치지를 못했다 .

 

 

 

 

#2. 젖소(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당근을 다 주고 나면 다음은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이다.

우리로 가니 귀여운 젖소들이 잔뜩!

큰 젖소들은 정말 크고 송아지들이 맑은 눈으로 기다렸다.

 

조금씩 받은 우유를 먹이면 벌컥벌컥 빠는 힘이 엄청나다!

7살은 스스로 들 수 있었다. 

5살은 가끔 우유통 드는 것을 도와주었다.

 

 

우리 안이 아닌 밖에 묶인 아이들도 있어서 가까이서 우유를 줄 수 있었다.

첫째는 2번 정도 주었고 둘째는 재미있었는지 우유를 받아서 주고, 주고 3번을 주었다.

재미있게 열심히 참여해줘서 엄마 뿌듯!

 

우유주기 체험을 마치고 이제 다른 체험을 하러 이동하는 중에 한컷.

날이 정말 좋고~ 분이기 좋고~ 햇살 좋고!

살짝 선선한 가을 공기에 따뜻한 햇살은 어우러짐이 딱 좋았다.

 

 

 

 

#3. 아이스크림 만들기

아이스크림, 치즈, 피자 만들기를 위해 실내로 이동했다.

들어가기 전 밖에 있는 수도에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필수!

 

들어와 원하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아이스크림, 치즈, 피자는 2인 협동 체험으로 체험을 2인 신청했다면 재료들은 하나가 나온다.

 

커피와 물을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다들 커피도 한잔씩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얼음+소금, 스테인레스 통, 우유, 제티, 거품기, 주걱이면 아이스크림 만들기 준비 끝!

아이스크림은 딸기 맛, 초코 맛 중에 고를 수 있다.

 

볼에 우유를 붓고 제티를 섞어준다.

거품이 많이 나면 주걱으로 뒤적뒤적 섞어준다.

점점 우유가 굳어서 아이스크림 완성!

 

간단하지만 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었다.

여름이 아니라 정수기에서 따뜻한 물을 떠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도로 했다.

 

 

 

 

#4. 치즈 만들기

미리 유청을 제거한 치즈를 두덩이 주는데 손으로 잘게 부숴준다.

아이들이 각자 한 덩이씩 잘라주기!

 

치즈를 바구니에 모두 넣으면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물이 뜨거워서 물 안에 있는 치즈는 엄마가 먼저 꺼내 살짝 스트링해 준 후 아이들이 늘이도록 해주었다.

 

모짜렐라를 길게길게 스트링치즈로 만들기 성공!

길게 늘어나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신기해 했다.

 

길게 늘인 치즈는 다음으로 만들 피자에 넣기 위해 잘게 찢어 준비해 주었다.

 

 

 

 

 

#5. 피자만들기

피자 도우를 넓게 쭉쭉 펼쳐주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만큼 펼쳐주면 부모들이 꺼내서 더욱 넓게 만들어 준다.

 

더 넓게 해주고 싶었는데 실력 부족으로 작은 도우 탄생.

치즈 도우를 만들기 위해 치즈를 넣고 윗부분을 덮어줘야해서 넓은게 좋을듯 하다.

 

찢어 놓은 스트링치즈를 세 덩이로 나눈다.

첫 번째 덩이는 피자 도우 만들기!

완성하고 나면 소스를 뿌려주는데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신다.

우리는 아이들이 따로 말이 없으니 하트 눈에 웃는 입으로 그려주셨다.

 

 

소스를 넓게 펴 바르고 두 번째 치즈를 올린다. 

그리고 주어진 재료들을 듬뿍 올리기!

피자 재료들을 모두 올려준 후 남은 치즈까지 올려주면 완성이다.

 

치즈가 듬뿍 들어가는 피자. 

피자를 가져다 주면 번호표를 나눠준다.

피자를 굽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해서 밖에 나가서 놀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너른 들판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아 밥맛이 더욱 꿀맛이 될 것 같은 날!

파란 하늘도 울긋불긋 산도 가을이 한가득!

바람은 좀 쌀쌀한가 싶은데 햇살이 정말 따뜻했다.

 

피자를 만든 곳에서 점심을 먹어도 된다고 하였지만 날이 너무 좋아 밖에서 먹기로 했다.

 

 

치즈 가득한 피자 완성!

생각했던 것 보다 맛나 보였고 맛이 있었다!

아이들도 신나게 먹었다.

 

피자 한판으로는 양이 부족해서 김밥을 포장해서 가져갔는데 나들이하며 먹기 딱이었다.

 

 

언덕에서 구르기를 몇번이나 한 둘째!

보기만해도 어지러운데 재미있었는지 몇 번을 굴렀다.

 

그래! 너희들이 신났으면 됐지~!

 

밥을 먹고 나서 신나게 놀고 오후 타임이 시작하기 전에 목장을 나왔다.

날씨가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프로그램까지 알차서 아이들과 신나게 즐기기 안성맞춤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와도 계절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 해뜰목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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